나눔의글
내용
거울 앞에서
세수하고 난뒤
화장대 앞에 섭니다.
물기어린 얼굴로
한참이나 어루만지듯 토닥여주는 얼굴속에
숨었던 화색 돋아나오고
정성어린 손길로 기초화장을 한뒤
엷은 빛깔로 바탕을 깔고
취한듯이
펜슬로 그리고
붓으로 쓸어주며
동그란 얼굴에 그림 하나 그리노라니
슬며시 등뒤에 다가선
주름진 얼굴 하나
비긋이 웃으며
다정어린 눈길로
거울속에서 속삭입니다.
"사랑해~"라고..
By Soon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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