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의글
인간과 희망(希望)
인간은 희망을 기다립니다.
희망은 인생의 목마름이며, 기대이기 때문이지요.
하지만, 희망은 기다리는 인간 모두에게 쉽게 다가와 주지 않습니다.
희망은 자기와 맞는 인간에게 찾아 갑니다.
사랑의 희망은, 사랑의 사람에게
아름다움의 희망은, 아름다움의 사람에게
행복의 희망은, 행복의 사람에게
선한 희망은, 선한 사람에게
부유한 희망은, 부유한 사람에게
어느 날 사랑에 갈증 하던 이가
자신보다 못한 사람이 사랑의 희망을 만나
아름다운 사랑을 만들고,
행복의 시간들로 채우고,
선한 모습으로 잘 살아가는 선을 공유하고,
부유한 삶의 공간을 만들어 가는 것입니다.
그래서 메마르고 앙상한 가지만 있는 것 같은
자신을 사랑의 사람으로 가장을 하고
사랑의 희망을 기다린 것입니다.
그러던 어느 날,
갑자기 사랑의 희망이 다가와 자신의 가슴을 두드리며
사랑의 장미 빛을 비추어 주기 시작한 것입니다.
어느 날 사랑의 희망은,
모두가 원하던 아름답고, 행복하고, 착하고, 부유한
하나라는 삶의 공간을 열어 주었습니다.
하지만 미움의 사랑이 쏟아졌고,
불행의 시간들로 채워졌고,
서로가 악한 모습으로 위장하며 사회를 속이는 시간 끌기로 채웠고,
인생이 허무한 것 같고 홀로 고독한 자신을 들여다보던
어느 날,
사랑의 희망을 원망하며 술잔을 기우리는데,
사랑의 희망이 눈물을 흘리는 것입니다.
사랑의 사람처럼 위장했던 자신의 모습,
술잔에 투영되어 스스로 속이며 흐뭇해하던 그 순간이 말입니다.
인간은 스스로 자신을 속이고,
그로 인해서 모든 것을 잃어가는 것입니다.
하지만 진정으로 이것을 깨닫는 것이 아니라
자신과, 부모 가정환경, 사회와 나라
기타, 다른 것들을 원망하다
자신도 망가트리고 세월이 무너지는 시간들로 채워갑니다.
희망은 있습니다.
현재 내가 어떻게 하고 있느냐?
좋은 날들이 우리 사회와
이 글을 읽는 모든 분들에게 일어나기를 소망하면서
희망을 노래 해 보았습니다.
헬 조선이 아니라 희망의 한국이 되기를 원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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