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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文에 직격탄.."부패청산없는 구시대적 행태"●☞☜

작성자
한소율
작성일
2017.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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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405
내용
안철수, 文에 직격탄.."부패청산없는 구시대적 행태"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전 공동대표가 문재인 대표를 겨냥해 날선 비판을 쏟아내고 있다.

안 전 대표는 이날 전북대에서 자신의 경제정책기조인 & #39;공정성장론& #39;에 대해 강연하면서 "정부도 능력이 없지만, 더 큰 문제는 야당"이라며 "총선에서 국민의 선택을 받기 힘들고, 2017년 정권교체도 어려울 것"이라며 포문을 열었다.

이어 야당이 참패한 4월 재보궐 선거를 거론, "질 수 없는 선거에서 패했다. 혁신위를 통해 변화를 보여줬어야 했다"며 "그럼에도 국민의 공감대는 거의 없다. 혁신은 실패"라고 주장했다.

& #39;질 수 없는 선거에서 패배했다& #39;는 말은 지난해 7·30 재보선 패배로 안 전 대표와 김한길 전 대표가 물러날 때 문 대표를 지지하는 주류측에서 김·안 두 전 대표를 압박하면서 썼던 표현 그대로다.

그러면서 안 전 대표는 "낡은 정치행태와 결별해야 한다. 일대 쇄신을 가져올 & #39;정풍운동& #39;이 필요하다"며 "성장을 외면하고 분배만 강조하던 사고도 바꿔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안 전 대표는 부패척결을 강력하게 요구했다.

그는 "어떤 경우라도 비리는 용납할 수 없다. 무관용의 원칙을 철저하게 적용하고 온정주의나 적당주의를 뿌리뽑아야 한다"며 "부패청산 없이 혁신을 외치는 모습은 공허하다. 구시대적 행태는 용인되서는 안된다"고 했다.

당 안팎에서는 & #39;감싸기 논란& #39;이 벌어졌던 한명숙 전 총리나 윤후덕 의원에 대한 문 대표의 대응을 겨냥한 발언으로 해석이 제기됐다.

안 전 대표 측 인사는 "한 전 총리와 윤 의원 사건에서 당의 심각한 윤리의식 부재가 드러났다"고 설명했다.

안 전 대표는 "장강의 (뒷)물결이 앞물결을 밀어내듯 시대의 흐름을 거역할 수 없고, 고통없는 혁신은 없다. 당내에 흐르는 (정치)공학 국면, 공천만 받으면 된다는 안이한 인식은 뭔가"라면서 "더 큰 변화가 필요하다"며 강연을 마쳤다.

공교롭게 이날 행사는 오는 4일 문 대표의 전주 방문을 이틀 앞두고 열려 여러가지 해석을 낳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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