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의글
사진 속 인물은 오주훈씨 입니다.
중증 장애를 지닌 주훈씨는 모교에서 사서보조로 일하며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1년 계약이 끝난 후, 학교측에서 일방적으로 재계약을 거부하며, 그토록 좋아하는 사서보조 일을 그만두게 되었습니다.
더군다나, 일을 하는 동안, 손바닥을 플라스틱 자로 맞는 '체벌'까지 받았다고 합니다.
지적,뇌병변 장애를 갖고 있는 주훈씨는 우연한 기회에 <경인방송>과 함께 '세상과 만나는 1평의 선물' (https://storyfunding.daum.net/project/202) 이라는 소셜펀딩의 주인공이 됩니다. 발달장애인들을 위한 '다정하고 따뜻한 도서관'을 만들자는 프로젝트로 시작하여, 따뜻한 마음을 가진 주훈씨의 꿈인 도서관 사서의 꿈을 이루어주기 위한 응원도 함께였습니다.
모금은 성공적이었고, 목표치의 4배 이상의 후원 (4347만원)을 시민들께서 모아주셨습니다. 많은 사람들의 바램대로 도서관은 리모델링되었고, 주훈씨는 도서관 사서의 꿈을 이루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학교측은 1년의 계약기간이 끝난 후, 일방적으로 재계약은 어렵다 통보가 왔습니다.
시민들의 모금으로 지어진 도서관은 누구를 위한 모금이었나요?
더군다나 주훈씨는 일을 하는 동안 동료 사서에게 '체벌'을 받았다고 합니다. 손바닥을 때리는 등의 체벌이었다고 합니다.
모금하여 도서관 리모델링 해놓고는, 일방적인 이유로 재계약을 거부하고, 심지어 체벌까지 한다?
아직까지 장애인에 대한 후진국인 우리나라..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게시물수정
게시물 수정을 위해 비밀번호를 입력해주세요.
댓글삭제게시물삭제
게시물 삭제를 위해 비밀번호를 입력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