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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팔라고 했더니 여동생 아파트값 7억5천짜리 4억 5천으로메가888「〃https://www.adal100.com〃」 대한민국1등▷◆♬
- 작성일
- 2017.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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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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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토요일 아버님 생신에
식구들이 모였습니다.
저녁에 여동생이 전화를 받고
머라 언쟁하길래 들어보니
일산 정발산 현재 아파트를
팔라고 하는 부동산 전화였습니다.
6억 5천에 2004~5년에 샀던 아파트-
7억 5천까지 갔던 아파트를 내놨는데
4억 오천에 팔라더랍니다.
앞으로 계속 내려갈거라고...
여동생왈 그 가격에는 못팔겠다고
기분 나쁘다며 전화를 끊었습니다.
제가 2008년 금융위기 때
여동생과 매제와 식구들을 모아놓고
앞으로 일어날 세계 경제와
아파트값의 허구성에 대해
침튀기며 강의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여동생네야 좀 잘 사니까
그러려니 할 수 있지만
빛내서 산 사람들은 지금
어떤 심정일까...궁금합니다.
샀던 가격에서 2억,
최고가에서 3억 떨어졌네요.
그 당시 저는 미국에서 오래 살다가
한국에 막 와서 적응하던 시기여서
그 아파트를 그렇게 비싸게 샀다는 사실에
아연실색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 때 팔았더라면 최소한
2억 손해는 보지 않았을텐데요.
일반 서민이 그 돈을 모으려면
한달에 150만원씩 저축한다해도
20년이 넘게 걸릴텐데요.
얼굴빛이 파래서 기분나빠하는
여동생과 매제 앞에서
'거봐 그 때 팔랬자너'라는 말은
차마 못했습니다.
몇년 후면 그때 못판 것을
또 후회할 텐데요.
집을 사지 않은 저의 경우
주택가격이 제자리를 찾아가는]
모습을 보고 안심이 되면서도
막상 식구들의 고통을 보니
참담한 기분도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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