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의글
정상적인 절차라면 대통령 선거는 올 12월입니다.하지만 지금 정치권은 대통령선거 국면으로 접어든지 이미 오래입니다. 이는 어디까지나 박근혜, 최순실 국정농단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탄핵 인용에 대비한 움직임입니다.
이러한 정치권의 움직임과 더불어 갤럽 및 리얼미터 정례 여론조사는 물론 각 언론사들의 대통령 선거 출마자들에 대한 여론선호도 조사가 속속들이 쏟아 지고 있습니다.
조사 대상은 이미 각당의 대선 주자로 분류되는 인사들이나 새롭게 출마를 내비친 인사들에 한하고 있습니다.또한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이나 박원순 서울시장등과 같이 중간에 불출마를 선언한 인사들에 대해서는 여론조사에서 배제하고 있습니다.
이부분까지는 정상적인 여론조사 진행 및 공표라 보면 되겠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한가지 짚고 넘어갈 대목이 있습니다 바로 황교안 국무총리겸 대통령 권한 대행에 대한 대통령 선호도 여론조사가 바로 그것입니다.
아시다시피 황교안 대행은 대선출마 여부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아직까지 직간접 공식적으로 피력한 점이 없습니다. 뿐만 아니라 여권의 잠재적 대선주자로 분류된 적도 더군다나 없었습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언제분턴가 여론조사 기관 및 각 언론사는 대통령 선호도 여론조사에 황교안 대행을 슬쩍 집어넣기 시작했습니다. 물론 잠재적 대선주자로 분류되지 않았다고 공식출마를 선언한적이 없다고 해서 여론조사에 포함시키지 말라는 법적근거는 없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직 국무총리이면서 대통령 권한 대행인 황교안씨의 경우는 여러 정치적 특성상 대통령 선호도 조사에 포함 시키는 것에 대해서는 좀더 신중을 기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을 해봅니다.
황교안 대행이 지금 대통령 출마 여부를 명확이 밝히지 않고 있는 것은 기타 다른 원인에 기인한바 큰것도 있겠지만 어찌보면 대통령 선호도 여론조사 추이를 보며 저울질 하고 있는것에도 한몫 단단히 하고 있는지도 모를 일이다.
즉 여론조사 상황에 따라 간을 보고 있다는 얘기와도 같습니다.그렇다면 황교안 대행을 대통령 선호도 여론조사에 포함시키는 것이 과연 타당한 일인지 여론조사 기관 및 각 언론사는 한번쯤 생각해 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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