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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하나님은 성차별주의자인가함께하면 좋은세상이 올꺼야

작성자
한재혁
작성일
2016.11.22
첨부파일0
추천수
0
조회수
488
내용

디모데전서

 

2:11 여자는 일체 순종함으로 조용히 배우라

2:12 여자가 가르치는 것과 남자를 주관하는 것을 허락하지 아니하노니 오직 조용할지니라

2:13 이는 아담이 먼저 지음을 받고 하와가 그 후며

2:14 아담이 속은 것이 아니고 여자가 속아 죄에 빠졌음이라

2:15 그러나 여자들이 만일 정숙함으로써 믿음과 사랑과 거룩함에 거하면 그의 해산함으로 구원을 얻으리라

(2:15 But women will be saved through childbearing if they continue in faith, love and holiness with propriety.)

 

이 구절에 따르면 여자는 무엇을 가르치는 교사가 돼서도 안 되고, 고위 간부나 정치인 등 남자 부하를 둔 직책을 맡아서도 안 된다. 그 이유는 신이 여자보다 남자를 먼저 만들었기 때문이며, 여자가 아담을 유혹해서 먹지 말라는 선악과를 따먹게 했기 때문이란다. 조상이 잘못하면 그 자손들의 권리까지 대대로 박탈당해야 한다는 얘기가 제 정신 가진 자가 할 소리인가?

하여튼 여자들이 구원받으려면 입 다물고 순종이나 하고 아이나 낳아야 한다는 게 성경의 말이다.

 

신명기

 

25:11 두 사람이 서로 싸울 때에 한 사람의 아내가 그 치는 자의 손에서 그의 남편을 구하려 하여 가까이 가서 손을 벌려 그 사람의 음낭을 잡거든

25:12 너는 그 여인의 손을 찍어버릴(cut off) 것이고 네 눈이 그를 불쌍히 여기지 말지니라

 

아내가 남편 싸움을 말리다가 실수로 다른 남자 성기를 만지면 불쌍하게 생각지 말고 단호하게 여자 손을 잘라버리라고 한다. 여호와의 명령이다.

자기 아내를 이런 식으로 취급할 수 있으려면 심각한 정신병자여야 할 것이다. 성경은 이처럼 인간들로 하여금 심각한 정신병자가 되기를 종용하고 있다.

 

레위기

 

12:2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여 이르라 여인이 임신하여 남자를 낳으면 그는 이레 동안 부정하리니 곧 월경할 때와 같이 부정할 것이며

12:3 여덟째 날에는 그 아이의 포피를 벨 것이요

12:4 그 여인은 아직도 삼십삼 일을 지내야 산혈이 깨끗하리니 정결하게 되는 기한이 차기 전에는 성물을 만지지도 말며 성소에 들어가지도 말 것이며

12:5 여자를 낳으면 그는 두 이레 동안 부정하리니 월경할 때와 같을 것이며 산혈이 깨끗하게 됨은 육십육 일을 지내야 하리라

 

15:19 어떤 여인이 유출을 하되 그의 몸에 그의 유출이 피이면 이레 동안 불결하니 그를 만지는 자마다 저녁까지 부정할 것이요

 

18:19 너는 여인이 월경으로 불결한 동안에 그에게 가까이 하여 그의 하체를 범하지 말지니라

 

20:18 누구든지 월경 중의 여인과 동침하여 그의 하체를 범하면 남자는 그 여인의 근원을 드러냈고 여인은 자기의 피 근원을 드러내었음인즉 둘 다 백성 중에서 끊어지리라(Both of them must be cut off from their people.)

 

여호와는 아이를 낳는 일도 월경하는 일도 더러운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런데 남자아이를 낳으면 7일 동안 더럽고 33일이 지나야 깨끗해지며, 여자아이를 낳으면 딱 두 배인 14일 동안 더럽고 66일이 지나야 깨끗해진다고 한다.

여기에도 철저한 여성비하의 사고방식이 깔려 있다.

월경 중인 여성과 동침하면 둘 다 죽여 버리라는 것도 여호와의 명령이다. 나는 이러한 여호와의 명령에 순종하는 참다운 기독교인이 어디에 있는지 궁금하다.

 

신명기

 

22:13 누구든지 아내를 맞이하여 그에게 들어간 후에 그를 미워하여

22:14 비방거리를 만들어 그에게 누명을 씌워 이르되 내가 이 여자를 맞이하였더니 그와 동침할 때에 그가 처녀임을 보지 못하였노라 하면

22:15 그 처녀의 부모가 그 처녀의 처녀인 표를 얻어가지고 그 성문 장로들에게로 가서

22:16 처녀의 아버지가 장로들에게 말하기를 내 딸을 이 사람에게 아내로 주었더니 그가 미워하여

22:17 비방거리를 만들어 말하기를 내가 네 딸에게서 처녀임을 보지 못하였노라 하나 보라 내 딸의 처녀의 표적이 이것이라 하고 그 부모가 그 자리옷을 그 성읍 장로들 앞에 펼 것이요

22:18 그 성읍 장로들은 그 사람을 잡아 때리고

22:19 이스라엘 처녀에게 누명을 씌움으로 말미암아 그에게서 은 일백 세겔을 벌금으로 받아 여자의 아버지에게 주고 그 여자는 그 남자가 평생에 버릴 수 없는 아내가 되게 하려니와

22:20 그 일이 참되어 그 처녀에게 처녀의 표적이 없거든

22:21 그 처녀를 그의 아버지 집 문에서 끌어내고 그 성읍 사람들이 그를 돌로 쳐 죽일지니 이는 그가 그의 아버지 집에서 창기의 행동을 하여 이스라엘 중에서 악을 행하였음이라 너는 이와 같이 하여 너희 가운데서 악을 제할지니라

22:22 어떤 남자가 유부녀와 동침한 것이 드러나거든 그 동침한 남자와 그 여자를 둘 다 죽여 이스라엘 중에 악을 제할지니라

22:23 처녀인 여자가 남자와 약혼한 후에 어떤 남자가 그를 성읍 중에서 만나 동침하면

22:24 너희는 그들을 둘 다 성읍 문으로 끌어내고 그들을 돌로 쳐 죽일 것이니 그 처녀는 성안에 있으면서도 소리 지르지 아니하였음이요 그 남자는 그 이웃의 아내를 욕보였음이라 너는 이같이 하여 너희 가운데에서 악을 제할지니라

 

신명기 2213~21절은 결혼한 여자가 처녀가 아니었다는 의심을 받으면, 그 여자의 부모가 딸이 남편과 첫 관계를 맺을 때 흘렸던 피가 묻은 헝겊을 제시해야 하고, 그렇게 결백을 입증하지 못할 경우 그 여자를 돌로 쳐서 죽여야 한다는 얘기다.

 

창세기

 

19:8 내게 남자를 가까이 하지 아니한 두 딸이 있노라 청하건대 내가 그들을 너희에게로 이끌어 내리니 너희 눈에 좋을 대로 그들에게 행하고 이 사람들은 내 집에 들어왔은즉 이 사람들에게는 아무 일도 저지르지 말라

 

소돔에 살고 있던 유일한 의인 롯이란 사람이 자기 집에 찾아온 손님 두 명을 강간하려는 불량배들에게 대신 두 딸을 내주겠다고 말하는 장면이다.

 

사사기

 

19:22 그들이 마음을 즐겁게 할 때에 그 성읍의 불량배들이 그 집을 에워싸고 문을 두들기며 집 주인 노인에게 말하여 이르되 네 집에 들어온 사람을 끌어내라 우리가 그와 관계하리라 하니

19:23 집 주인 그 사람이 그들에게로 나와서 이르되 아니라 내 형제들아 청하노니 이 같은 악행을 저지르지 말라 이 사람이 내 집에 들어왔으니 이런 망령된 일을 행하지 말라

19:24 보라 여기 내 처녀 딸과 이 사람의 첩이 있은즉 내가 그들을 끌어내리니 너희가 그들을 욕보이든지 너희 눈에 좋은 대로 행하되 오직 이 사람에게는 이런 망령된 일을 행하지 말라 하나

19:25 무리가 듣지 아니하므로 그 사람이 자기 첩을 붙잡아 그들에게 밖으로 끌어내매 그들이 그 여자와 관계하였고 밤새도록 그 여자를 능욕하다가 새벽 미명에 놓은지라

19:26 동틀 때에 여인이 자기의 주인이 있는 그 사람의 집 문에 이르러 엎드러져 밝기까지 거기 엎드러져 있더라

19:27 그의 주인이 일찍이 일어나 집 문을 열고 떠나고자 하더니 그 여인이 집 문에 엎드러져 있고 그의 두 손이 문지방에 있는 것을 보고

19:28 그에게 이르되 일어나라 우리가 떠나가자 하나 아무 대답이 없는지라 이에 그의 시체를 나귀에 싣고 행하여 자기 곳에 돌아가서

19:29 그 집에 이르러서는 칼을 가지고 자기 첩의 시체를 거두어 그 마디를 찍어 열두 덩이에 나누고 그것을 이스라엘 사방에 두루 보내매

 

이 이야기에 나타난 노인과 나그네의 태도를 보면 이 사람들의 여성에 대한 경시가 어느 정도인가를 볼 수 있다.

현대 이전엔 지구상의 대부분의 나라에서 남녀차별이 있었지만 성경에서 보이는 여성비하 의식은 그 정도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남녀차별이라고 해도 대부분은 같은 인격체로 보는 바탕 위에서 그저 남자보다 좀 못한 대우를 하는 정도지만, 성경에서 보이는 모습은 여성을 아예 인격체 자체로 보질 않는 것 같다. 무슨 하찮은 물건 대하듯이 하고 있는 것이다.

 

사무엘하

 

12:10 이제 네가 나를 업신여기고 헷 사람 우리아의 아내를 빼앗아 네 아내로 삼았은즉 칼이 네 집에서 영원토록 떠나지 아니하리라 하셨고

12:11 여호와께서 또 이와 같이 이르시기를 보라 내가 너와 네 집에 재앙을 일으키고 내가 네 눈앞에서 네 아내를 빼앗아 네 이웃들에게 주리니 그 사람들이 네 아내들과 더불어 백주에 동침하리라

 

다윗이 자기 부하의 부인을 탐해 전쟁 중에 고의로 그 부하를 죽게 하고서 그의 부인을 빼앗은 일로 여호와가 다윗에게 경고하는 말이다. 다윗의 아내들을 빼앗아 사람들로 하여금 강간하게 하겠다는 여호와의 말을 들어보라. 정말 악랄하기 그지없다. 다윗의 아내들의 인권 따위야 눈곱만큼도 존중되지 않는다.

기독교인들이 아무리 성경을 좋게 해석하려 하고 좋은 면만 보려고 노력하더라도 성경에 이런 구절들이 심심찮게 나온다는 사실, 자기들이 숭배하는 신이 저런 말들을 했다는 사실을 보는 그 자체로 기독교인들은 원하건 원하지 않건 자기도 모르게 여성비하 의식을 키울 수밖에 없다.

, 이제 기독교인들에게 묻겠다.

당신은 신에게 성차별주의자의 누명을 씌울 것인가, 아니면 성경이 인간의 작품임을 인정하고 잘못된 부분은 버릴 것인가?

그 두 가지 외의 다른 선택은 없다.

또 한 가지, 디모데 전서 215, 신명기 2512, 레위기 2018절의 영어 표기 부분을 보라. 영어로 보면 뜻이 명확한데 무슨 말인지 이해하기 어렵거나 다른 뜻으로 해석될 수 있도록 조작해 놓기도 했다. 2018절의 백성 가운데서 끊어져야 한다끊어지리라로 번역해 놓은 부분을 보라. 전자는 죽이라는 의미가 분명한데, 후자는 그런 의미보다는 자연적으로 대가 끊길 것이다.’라는 식으로 본래의 의미와는 전혀 다른 뜻으로 보이게끔 만든다.

성경 곳곳에 이런 식으로 고의로 뜻을 애매모호하게 번역해 놓거나 요새 전혀 쓰지도 않는 옛말을 그냥 놔두어 무슨 뜻인지 전혀 모르도록 한 부분들이 넘쳐나는데, 그 이유가 무엇일지는 명백하다. 성경을 번역했던 사람들이 성경 내용을 그대로 받아들이거나 사람들에게 보여줄 수 없다고 느꼈기 때문인 것이다. 거기에도 두 가지 경우가 있는데, 한 가지는 성경 구절이 현재 기독교 교리에 위배되는 경우이고, 또 한 가지는 도덕적으로 문제가 되는 경우이다. 디모데 전서 215절이 바로 교리적으로 불편함을 느껴서 애매모호하게 번역해 놓은 사례이다.

하여튼 저런 사례들은 성경 내용이 잘못됐다는 것을 성경번역자들이 부지불식간에 스스로 시인한 꼴이 된다. 그들이 그것을 자각하건 자각하지 못하건 말이다.

잘못됐다는 것을 알면서도 자신의 이익을 위해 성경을 이용해 먹기 위해서 이런 부분들을 은폐하는 자들은 거의 구제불능의 사악한 자들이고, 자신의 믿음에 집착해서 잘못됐다고 느끼면서도 그것을 부정하고 어떻게든 자기 믿음에 끼워 맞추려는 자들은 정신에 이상한 뒤틀림이 발생할 수밖에 없다.

 

너도 나한테 정말 소중한 사람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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