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이정현 커플, 김병준 지명은 자살골사랑합니다

박근혜-이정현 커플, 김병준 지명은 자살골

박 대통령의 김병준 총리 지명은 두번 세번 아무리 생각해봐도 긍정적으로 보아 줄 수가 없다.

각 언론보도를 종합하면, 지난 5월에 새누리당 의원들을 대상으로 김병준씨가 쓴소리 몇마디 한 것이 인연이 되어, 이번에 이정현 대표가 총리 추천을 한 것으로 보도되고 있다. 그리고 이정현 대표는 "야당이 김병준 총리 지명을 받아 들이지 않으면 노무현 정부를 부정하는 것이다 " 라고 주장하고 있다.

추천과정이나 김병준의 색깔이나 모두 다 난국 타개에 알맞지 않아 보인다. 게다가 박 대통령의 기본적인 판단력조차 흐려진게 아닌가 하는 우려감이 일어난다.

1) 김병준의 강연내용에서 감동할 만한 요소는 없다

냉정하게 평가해보면, 지난 5월에 새누리당 의원들을 대상으로 김병준씨가 열변을 토한 내용은, 그 시점에 대한민국의 상식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당연히 말해야 하는 평범한 수준에 불과하다. ( 김병준씨가 열변을 토했다는 강연 내용은 본 글 하단에서 참고 )  이러한 수준의 강연을 듣고 이정현 대표가 감명을 받은 듯 한데, 이정현의 지능지수를 의심해 볼 수 밖에 없다. 

2) 이정현은 추천인의 역할에 부적합하다

이정현이 추천을 하고 박 대통령이 수용을 하였는데, 한마디로 두 사람 모두 상황인식이 한심한 수준이다. 이정현은 현 상황을 초래한 핵심 공범 중의 한명이다. 이정현도 청와대 비서진과 동반하여 퇴진하여야 할 사람이다. 이런사람이 무슨 미련이 남아서 박 대통령 주변에서 아직도 어른거리는가 ? 

3) 새누리당 의원들의 얘기는 듣지 말라

이정현을 비롯한 새누리당 의원들 전부는 현상황에 대하여 정치적 이해 득실을 따져야 하는 사람들이다.  결코 국가의 장래와 국민의 미래를 객관적으로 고려할 만한 사람들이 아니다.  지금 상황에서  박 대통령이 새누리당 소속 정치인들과  의견을 교환하는 것은 어떤 측면에서도 전혀 도움이 안된다.

4) 집토끼부터 끌어 모으라

박 대통령이 아무리 좋은 일을 하더라도 좌파진영은 결코 지지하거나 동조하지 않는다. 이러한 노력은 헛된 노력일 뿐이다. 우선 집토끼 들부터 끌어 모으라. 모든 국민으로부터 지지를 받으려는 헛된 망상은 집어 치우라. 우선 집토끼들부터 다시 불러 모아서 바닥에서 탈출하라. 바닥 탈출이 급선무이다.  집토끼가 돌아오지 않으면 바닥에서 일어 날 수 없다.

5) 이정현의 인식은 무식과 무지의 드러냄일 뿐이다

"김병준을 지지하지 않으면 노무현 정부를 부정하는 것이다" 라는 이정현의 발언이 사실이라면 이정현은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낙제점이다. 지금 위기 상황을 타개하는데, 노무현 정부와의 관련성을 들먹이는 것이 무슨 도움이 되는가 ? 상황을 단순하게 만드는가 복잡하게 만드는가 ? 어려운 상황을 벗어나려면, 복잡함과 단순함 중에서 어느쪽으로 움직여야 하는가 ?

6) 어려운 상황일수록 원칙과 기본에 충실하라

아무리 어려운 지경에 처하더라도  국가 발전의 기본 - 자유민주주의 수호의 원칙을 유지하라.

7) 정치적 이해관계가 없는 인사들의 조언을 구하라.

지금 박 대통령이 조언을 구하여야 할 사람은, 엊그제 만났다는 해바라기성 자칭타칭 국가원로 몇사람 이런 사람 들이 아니다. 前職 국가 원수 들과 유명 언론인 들에게 조언을 구하라. 전직 국가원수는 정상에 올라서 본 경험이 있다. 언론인은 정보가 풍부하고 여론조성에 도움을 받을 부분이 존재한다.

8) 야당은 어떤 상황에서도 협조하지 않을 것이다.

야당은 오직 박근혜 파멸만을 원한다. 그 이외에는 아무런 관심도 없다. 잊지 말라.

9) 시간은 만병 통치약이다

우리 국민은 세계적으로 수준급의 남비 근성을 갖고 있다. 지금 이 상황은 올해안에 사그러든다. 시위대가 조직화되지 않도록 관리하면서 시간을 벌라.  그리고 일정부분 솔직하게 사죄하면서  感性에 호소하라. 지금 理性적으로 이해를 구할 상황이 아니다.

주1 )김병준 새누리당 강연 동영상, 2016년 5월 9일

https://www.youtube.com/watch?v=EPQeXdcisWw

주2 )김병준 새누리당 강연 보도한 한걸레신문 기사, 새누리 면전에 대고 작심 쓴소리 , 2016년 5월 9일

http://www.hani.co.kr/arti/politics/polibar/742987.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