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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ILO· ITUC "한국 정부, 노동기본권 탄압" 비판⊙◆

작성자
최규현
작성일
2017.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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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224
내용

 

김봉석  |  seok@labortoday.co.kr
승인 2016.03.11  
세계 노동단체들이 창립 70주년을 맞은 한국노총에 “70년 역사를 통해 한국을 대표하는 노동단체로 발전한 것을 축하드린다”며 “노동자 권리와 노동조건 수호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달라”는 축하인사를 전했다. 한국 정부에는 "노동기본권을 탄압한다"며 우려를 표했다.

가이 라이더 국제노동기구(ILO) 사무총장은 10일 서신을 통해 “한국노총은 광복과 한국전쟁, 군사정권으로 이어지는 험난한 시기를 거치면서 한국 노동자 권리와 노동조건 수호를 위해 부단히 노력했다”며 “오늘날 100만 조합원을 대표하는 세력으로 발전한 것은 중요한 위업”이라고 밝혔다. 라이더 사무총장은 “한국노총이 70주년을 맞아 과거에 대한 성찰을 통해 미래에 대한 비전을 창출할 것을 기대한다”며 “전 세계 노동자가 직면한 (청년고용 문제와 새로운 고용형태로 인한 권리침해) 문제 해결책을 제시하고 이행하는 데 선도적 역할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샤란 버로우 국제노총(ITUC) 사무총장은 영상을 통해 축하인사를 전했다. 버로우 사무총장은 “노동조합은 우리 자신뿐만 아니라 후손을 위해 양질의 노동·노동기본권·평등을 수호해야 하는 조직”이라며 “한국노총 창립 70주년은 실로 굳건한 역사와 미래의 도약을 위한 자랑스러운 순간”이라고 축하했다. 그는 “우리는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룬 대한민국에서 정부가 다시 노동기본권을 탄압하고 노조간부와 조합원을 구속하고 있다는 사실에 놀라움을 금치 못하고 있다”며 “보다 강력한 노동조합을 건설해 우리 함께 더 나은 세계를 건설하자”고 강조했다.

노리유키 스즈키 국제노총 아시아태평양지역기구(ITUCAP) 사무총장은 기념행사에 참석해 “전쟁의 폐허 속에서 세계 경제규모 11위라는 성과를 달성한 것은 기적이 아니라 한국 노동자의 희생과 헌신의 결과”라고 강조했다. 그는 “노동운동이 없었다면 현재와 같은 민주주의는 실현되지 못했을 것”이라며 “반노동정책과 정부에 맞선 한국노총 투쟁을 지지하고 함께 싸워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한국노총은 국제노총(ITUC) 전신인 국제자유노련(ICFTU) 창립회원(1942년 12월)으로 참여한 후 67년째 국제연대 활동을 벌이고 있다. 91년에 한국 정부와 함께 ILO에 가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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