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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차는 멀쩡한데 내비를 버리라고?◐

작성자
sujandky
작성일
2017.11.12
첨부파일0
추천수
0
조회수
180
내용


 나는 팅크웨어의 아이나비의 내비게이션을 3대나 샀었다. 초기의 아이나비, 아이나비 UP, 그리고 2009년에 산 GX. GX는 매립형인데 당시 신차였던 지금 내차에 매립되어 있다. 이 회사는 이걸 팔 때 ?평생 무료 지도 업그레이드- 를 해 준다고 했었다.그런데 지금 쓰고 있는 이 아이나비 GX 때문에 올해 여러 번 애를 먹었다. 공지나 연락도 제대로 해주지 않고 작년 11월부터 슬그머니 지도 업데이트를 안 해주고 있기 때문이다.

  작년 가을에 평택-세종 간을 연결하는 43번 도로가 개통되었는데 아이나비에 접속하여 지도 업데이트를 해도 계속 이 도로가 나오지 않았다. 그러다 올 봄에 지도를 업데이트 한 후, 시간이 한참 지났으니 이제는 당연히 43번 도로가 나오겠지 하면서 목적지를 향해 갔는데, 가다보니 여전히 43번 도로가 나오지 않았다. 전용 도로에서 운전 중이라 갑자기 휴대폰 앱으로 바꿀 수도 없고 해서 운전하면서 엄청 애를 먹었다.

  이후로 - 이 회사가 왜 지도 업데이트도 안하고 있나- 의아해 하며 지내다가, 어느 날 아이나비 홈피에 들어가 보니 지도 업데이트 했다고 해서, 업데이트를 해보니, 프로그램이 업데이트하는 시늉은 하는데 지도 버전이 바뀌지 않는 것을 알게 되었다.그래서 회사로 전화를 했다. 그랬더니 상담원이 - GX는 작년 11월 이후로 더 이상 지원을 하지 않는다-고 했다. 그리고 ?그 동안 당신이 골탕을 먹은 것은, 자신들이 이 사실을 회사 홈페이지에 게시했는데 당신이 못 봤으니 모두 당신 책임 ?이라고 했다.

  참 어이가 없었다. 참 아무리 요즘 내비게이션에서 이익이 나지 않아도 그렇지, 그 동안 먹고 살게 해준 은혜를 이렇게 헌신짝처럼 버리다니... 참 입맛이 썼다. 더러워서 당장 이 기계를 빼 버리고 싶지만 그러기도 쉽지 않다. 이것이 매립형이라 다른 것으로 바꾸려면 적지 않은 공임이 들어가고, 이 모니터가 차 후방 카메라와도 연결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다시 고객 센터에 글로 문의하니 아래와 같은 답변이 왔다. [작성자 :고객센터. 사용하시는 모델의 경우 H/W적 사양(데이터 처리 능력)의 노후화와 내/외장 메모리 용량의 한계로 인해 제공하는 지도 데이터 정보를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하는데 한계치에 도달되어, 불가피하게 201611월 이후 업그레이드를 중단하게 되었습니다. 이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도대체 이해가 안 되는 답변이다. 내가 아는 한 이는 뻔뻔한 변명에 불과하다. 그 이유는 지금까지 현재의 기계로 2D 지도를 불러와서 쓰는데 기계 속도가 느려서 문제가 된 경우가 없었고, 작년 11월 이후 도로가 얼마나 더 늘어났다고 -/외장 메모리가 부족해 지원이 안된다- 고 하는가? 정말 소가 웃을 일이다.

  고객센터 게시판을 살펴 보니 회사 측의 이러한 조치에 대해 항의하는 글들이 많이 있었다. 참 뻔뻔한 회사다. 아무리 항의해도 꿈쩍도 하지 않는다. 요즘은 차가 좋아져서 한번 사면 10년은 타는데, 매립형 내비를 팔았으면 최소한 10년은 쓸 수 있게 지원을 해 주어야 하는 것이 아닌가 ? 다시 한번 요구한다. 아이나비는 -평생 무료 지도 업그레이드- 약속을 지켜라! 지금처럼 계속 모르쇠로 일관한다면 아비나비 불매 운동을 벌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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