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의글
중국 교육계의 파룬궁 박해
당국의 반 파룬궁 공작은 중국 교육계에도 침입했다. 1999년 장쩌민이 파룬궁을 금지한 이후 교육부 부장(장관)이 된 천즈리(陳至立)는 대학원, 대학교, 고등학교, 중학교, 초등학교, 유치원을 비롯한 모든 교육 기관에 파룬궁에 대한 중국공산당의 노선을 적극 적용하기 시작했다.
월스트리트 저널에 따르면, 베이징에서 학교를 다니는 어린이들은 겨울방학 후 학교에 등교해서 받은 수업시간표 뒷면에서 파룬궁 비방 표어를 볼 수 있었다. 표어는 학생들에게 ‘사교반대, 안정수호, 과학존중, 문명촉진’을 하자고 선동했다.
또 많은 어린이들이 학교에서 ‘회의’로 가장된 정치 수업을 받도록 강요받았다. 교장과 교사들은 이 수업시간을 이용해 파룬궁과 수련자들을 비난하는 신랄한 강의를 했다.
일부 학생들에게는 파룬궁 수련을 포기하고 그들의 ‘죄’를 인정하는 의미로 ‘회개서’와 ‘자백서’에 서명할 것을 강요하기도 한다. 문화혁명 시기처럼 학생들에게 파룬궁을 수련하는 가족, 친구를 ‘고발’하게 수법도 사용한다.
게다가, 파룬궁에 대한 공포심을 조장하기 위해 파룬궁을 악마화한 내용을 교과서에 싣고 탄압에 대한 동정심은 ‘매국노’로 간주한다. 기말고사에서는 파룬궁 비방 문제가 지속적으로 등장하며 공산당의 입장과 다른 답안은 낙제점수를 받게 된다.
프로그램에 순종하지 않은 교직원들 역시 해고 또는 구금되며, 비협조적인 학생들은 성적 인정을 받지 못하거나 퇴학 처리되고 사상개조 수용소로 이송되기까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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